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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허리케인 플로렌스 美동부 접근…100만명 대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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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5:40:38
트럼프, 트위터로 "허리케인 진로 주민 대피해야"
플로렌스, 시속 225㎞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약100만명에 의무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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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1시 기준 플로렌스는 최고 풍속이 시속 140마일(225㎞)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남동부 해안으로 접급하고 있다. (사진=NHC 캡쳐)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서양에서 발달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남동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30년만에 미 남동부에 상륙하는 거대 허리케인에 미 당국은 주민들에 의무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대서양에 위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위성영상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한 동부해안에 거주하는 여러분, 이 태풍은 매우 심각해보인다. 필요한 모든 대비 조치를 취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허리케인의 진로에 있는 주민들은 대비를 하고 주정부와 당국자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미 정부는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 캐롤라이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1시 기준 플로렌스는 최고 풍속이 시속 140마일(225㎞)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분류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피해 수준도 높다. 4등급 허리케인은 담장이 무너지거나, 가정의 지붕이 날아가는 정도의 강력한 돌풍을 동반한다.

 NHC는 "플로렌스가 오늘 아침 메이저 허리케인이 됐다. 13일까지 매우 위험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플로렌스는 13~14일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 섬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 지역 주민 30만명에 의무 대피령을 내리고 대피소를 마련했다. 주정부 사무소, 병원, 양로원 등도 대피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맥매스터 주지사는 의무 대피 지역이 재스퍼, 뷰퍼드, 찰스턴, 버클리를 포함한 8개 카운티로 확장함에 따라 주민 100만명이 대피소를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해군 기지에도 비상사태가 내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방위군은 플로렌스에 대비해 함정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방재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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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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