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간호학과, 전국 37개 대학 중 최상위 등급 평가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제주대 간호학과는 중앙일보가 시행한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 평가에서 최상 등급을 받았다. 2018.09.11.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대학교 간호학과가 전국 이공계 간호학과 평가에서 최상위로 분류됐다.

제주대는 중앙일보가 창간 53주년을 맞아 시행한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 평가에서 간호학과가 전국 37개 대학 중 가톨릭대, 아주대와 함께 최상 등급(상위 10% 이내)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 간호학과는 교수마다 중·고교 담임교사처럼 학생 25~32명을 지속해서 관리하며 수업시간 외에 진로 지도시간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졸업 때까지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1년에 최소 두 번 이상 면담을 진행하는 등 평생 지도교수제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대 간호학과의 지난 2017년 취업률은 88.1%를 기록했으며 올해 졸업생 취업자 66명 중 절반가량인 31명이 제주대학교 병원 이외 다른 직장에 취업했다.

최수영 간호학과장은 “간호학과를 졸업하며 병원 근무 이외에도 보건소와 보건·간호직 공무원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며 “학생들에게 각 진로의 장단점과 전망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취업 분야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교수연구와 학생교육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교수연구 부문 지표는 국제논문과 국제논문당 피인용, 국내논문, 국내논문당 피인용, 외부연구비, 자체연구비 등이다. 학생부문은 교수당 학생 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순수 취업률, 유지 취업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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