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美 기술주 반등에 강보합세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반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3.20) 대비 3.52포인트(0.15%) 오른 2286.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3%) 오른 2286.28에 개장한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에너지 관련 종목이 크게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3.99포인트(0.44%) 오른 2만597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887.89로 10.76포인트(0.37%)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48.31포인트(0.61%) 상승한 7972.47로 거래를 마쳤다.

12일 아이폰 최신형 공개를 하루 앞둔 애플 주식이 이날 2.5%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아마존 주식 역시 2.5% 올랐다. 이란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 전망과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 동부 해안 접근으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종목 주식들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어치, 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6%)과 섬유·의복(1.18%), 종이·목재(1.09%), 운송장비(0.69%)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70%)와 기계(-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1.28%)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4%), 현대차(0.78%), POSCO(1.88%), LG화학(1.47%), NAVER(0.28%), SK텔레콤(0.1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78%)와 SK하이닉스(-1.4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0.23) 대비 4.29포인트(0.52%) 오른 824.52에 개장했다. 이후 820선에서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어치, 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16%)와 신라젠(4.07%), CJ ENM(1.30%), 나노스(8.07%), 바이로메드(2.51%), 스튜디오드래곤(5.19%)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77%)와 포스코켐텍(-0.30%), 메디톡스(-1.19%), 펄어비스(-1.9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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