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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 "美와 협상 타결 임박"…나프타 개정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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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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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의 무역 협상 도중 쉬는시간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프릴랜드 장관은 지난 28일 워싱턴에 도착해 사흘째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2018.8.3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캐나다를 대표해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에 참여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릴랜드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측 협상단과 회담 후 "협상 타결에는 양국의 선의와 의지, 융통성이 요구된다"며 "우리는 곳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위기에서 회담이 진행됐다"며 "분위기는 완전히 전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9/11 테러 17주기를 언급하며 "오늘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협상에 균형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과 캐나다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웃이라는 점이고, 이웃 국가는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이날 밤 라이트하이저 대표와의 추가 회담을 앞두고 있다.

 그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진전 상황을 직접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와 프릴랜드 장관 등은 이번주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협상 전략 수립을 위한 집권 자유당 간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멕시코는 수개월 간 나프타 개정 협상을 교착 상태에 머물게 한 자동차 생산, 노동 기준, 일몰조항 등의 절충점을 찾고 지난달 나프타의 전면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개정 협상에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나프타 당사국인 캐나다와 미국의 합의만 남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미국과 캐나다 간 나프타 개정 협상은 결국 합의 없이 종료됐다. 가장 쟁점이 되는 낙농 부문에서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AFP통신에 "주요 걸림돌은 국제사회의 분쟁 해결 시스템과 캐나다의 낙농업 및 문화 보조금"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협상하고 있다"며 "복잡한 주제라 아직 약간의 견해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약간의 융통성만 가진다면 빠르게 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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