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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혈액공급소 폐쇄 반대 건의문 채택

등록 2018.09.12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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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시의회가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 군산혈액공급소 폐쇄 반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군산혈액공급소는 의료기관에 신속한 혈액 공급으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혁혁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폐쇄 방침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서동완 의원은 "군산혈액공급소는 군산지역뿐만 아니라 충남 서천 장항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혈액공급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혈액공급소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폐쇄 절차와 다른 지역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전북혈액원은 자신들의 무능함으로 전국 최하위 경영평가를 받았다는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군산혈액공급소 폐쇄를 말하는 무책임하고 뻔뻔함에 군산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혈액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보호, 의료공공성 확보, 비영리 혈액 사업의 특성 및 적십자의 이념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혈액공급소는 지난 2010년 8월,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이 군산 수송동에 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혈액공급소는 혈액원이 직영하는 지역 공급소로 연중무휴 주·야간 시간과 관계없이 신속한 혈액 공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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