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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섯 번째 제천문화재단 내년 출범 가시화

등록 2018.09.12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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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섯 번째 제천문화재단 내년 출범 가시화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도내 다섯번째 제천문화재단이 내년에 첫 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일부 수정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시는 이 수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본격적인 문화재단 설립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예산확보와 재단 이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지자체가 설립한 문화재단은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충주·괴산문화재단이 있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창작·보급사업과 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자문·교육·연구, 문화공연과 축제 개최, 국내외 영상물 촬영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 재단 설립에 10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제외한 청풍호 벚꽃축제와 의병제 등 그동안 시가 주최해 온 모든 축제·행사를 제천문화재단이 맡게 된다.

 축제·행사 추진을 위해 연간 제천문화재단이 소화할 시 보조금은 10억~15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청풍영상위원회도 제천문화재단 소속 기구로 흡수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조례안 심의에서 제천문화재단의 사업계획과 결산, 정관 변경 사항 등을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 규정만 신설하고 대부분 원안대로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정책 추진을 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하려는 것"이라며 "제천문화재단 사무실은 현 청풍영상위원회 건물 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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