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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靑수석 만난 개성공단기업, "정상회담 동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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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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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이 12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윤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도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간담회는 업계 현안인 최저임금을 비롯해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다음주로 임박했고 이날 자리에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방북경제인단에 공단 측이 포함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였다.

 오후 5시께 시작해 1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신 회장은 "남북경협은 개성공단이 빠질 수 없는 사안인만큼 정상회담에 동반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윤 수석에) 전달했다"며 "박 회장도 '나는 안가도 신 회장은 가야한다'고까지 말했다"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최저임금 얘기가 거의 80%였고 정상회담에 맞춰 중소기업계 의견을 들으러 온 것"이라면서도 "(공단 측이)동행한다면 4·27회담 이후 별다를 게 없었던 관계도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한 확답을 자리에서 들은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기업 측은 2007년 정상회담 당시에도 수행원으로 포함된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당연히 가면 좋지 않겠냐라고 얘기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수석은 이 같은 중소기업계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수석은 이날 간담회 직후 이동하며 "(경제사절단은)제가 정할 사안도 아니고 오늘은 그런 자리도 아니었다"라며 "전반적인 경협문제에 대해 얘기했고 분위기는 건설적이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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