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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공동연락사무소장 "남북관계 발전에 실질적 상징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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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4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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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8.23. yesphoto@newsis.com
【개성·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 김지훈 기자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초대 소장을 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4일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실질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천 차관은 이날 개소식을 마친 후 공동연락사무소 2층 소장실에서 진행된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판문점선언의 중요한 합의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차관은 이날 오전 개소식을 마치고 공동연락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과 1차 회의를 열었다. 천 차관은 전 부위원장과 10분 남짓 진행한 회의에서 직원들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천 차관은 "서로 존중하는, 신뢰하는 정신에 따라 그동안 회담을 여러 차례 했고, 두 차례 정상회담도 했다"며 "(첫 회의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잘 받들고 이어받아, 공동연락사무소니까 같이 힘을 합쳐 잘해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천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 이후 공동연락사무소의 역할도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면 후속 조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그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특정 사안보다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연락사무소가 맡은 본연의 임무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아울러 "사안의 특성상 어떤 것은 북측이 원하는 만큼 속도가 안 나는 게 있을 수 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속도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 15~20명가량의 직원을 상주시키며 365일 24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주 1회 소장 주재 회의를 열어 상호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천 차관은 공동연락사무소 소장을 겸직하는 터라 서울과 개성을 오갈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의 김창수 사무처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주하며 부소장의 역할을 담당한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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