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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 보이스피싱 20대 전달책 구속

등록 2018.09.17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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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17일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 특별방범진단 근무중 현금 4700만원을 가로 채려한 보이스피싱 전달책 A(28·중국교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73·여)씨는 지난 14일 오후 진주시 상대동 소재 모 새마을금고에서 "계좌명의가 도용돼 범죄로 이용되고 있으니 돈을 인출해 A씨에게 전달하라"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통장에 있던 현금 47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하려 했다.

때마침 현장에서 추석절 금융기관 특별방범진단중 상대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B씨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상담을 통해 보이스 피싱 범죄인 것을 알게돼 즉시 담당부서에 출동요청해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B씨의 협조를 얻어 상대동 모 사찰 부근으로 A씨를 유인해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등에서는 어떤 명목이든 전화로 개인정보 및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추석을 앞두고 이런 전화를 받으면 끊거나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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