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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대한상의서 박용만 회장과 환담...방북 교육 동행

등록 2018.09.17 1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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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까지 동행

평소 친분...2박3일간 방북 관련 얘기 나눈듯

이재용 부회장, 대한상의서 박용만 회장과 환담...방북 교육 동행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회장과 환담했다.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는 이 부회장은 이날 사전 방북교육 전 박 회장과 미리 만나 담소를 나누고 박 회장의 차를 타고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함께 이동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두 분은 평소 친분이 있기 때문에 (방북) 교육을 앞두고 함께 이동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오신 것 같다"면서 "2박3일 간의 방북 일정을 앞두고 관련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일정상 방북교육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대리인을 보냈다.

이번 정상회담엔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과 관련 기업대표도 동행한다.

이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과 투자에 속도감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에선 향후 남북경협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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