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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종합]文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결실을"

등록 2018.09.18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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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우리 인민 큰 성과를 바란다"

문 대통령 내외 김 위원장 환대에 수차례 감사

김 위원장 "발전된 나라에 비해 초라…최선 다해"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 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 공동취재단 손정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라고 했다.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성과 도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7분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며 "우리 인민들은 우리가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고 있다. 난 오늘 북과 남 인민들의 기대를 잊지 말고, 온 겨레의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북한이 보여준 환대에 김 위원장과 리 여사에게 수차례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해 준 모습을 우리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뿌듯하고 감격해 할 것"이라고 했고, 김 여사는 김 위원장에게 "여기까지 안내해줘 고맙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 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에 김 위원장은 "응당 해야하는 일"이라며 "대통령께서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그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는 초라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5월에 문 대통령께서 우리 판문점 지역에 오셨을 때 장소와 환경이 너무나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 드리지 못하고, 식사 한 끼도 대접해 드리지 못해 늘 가슴에 걸리고 오늘 기다리고 기다렸다. 오늘 오시니까 비록 수준은 낮을 수 있어도 최대한 성의를 다해서 숙소한 일정이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10시10분께 김 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전용기에서 내렸다. 이후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두 정상은 함께 무개차(오픈카)에 동승해 마중 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개별 오찬을 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후 3시45분부터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측에서 김여정 중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 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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