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종합]文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결실을"
김정은 위원장 "우리 인민 큰 성과를 바란다"
문 대통령 내외 김 위원장 환대에 수차례 감사
김 위원장 "발전된 나라에 비해 초라…최선 다해"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7분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며 "우리 인민들은 우리가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고 있다. 난 오늘 북과 남 인민들의 기대를 잊지 말고, 온 겨레의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북한이 보여준 환대에 김 위원장과 리 여사에게 수차례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해 준 모습을 우리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뿌듯하고 감격해 할 것"이라고 했고, 김 여사는 김 위원장에게 "여기까지 안내해줘 고맙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10시10분께 김 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전용기에서 내렸다. 이후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두 정상은 함께 무개차(오픈카)에 동승해 마중 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개별 오찬을 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후 3시45분부터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측에서 김여정 중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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