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종합]靑 "리설주, 백두산에 동행...文대통령 등반 후 곧장 귀경"
수행원들은 평양비행장에서 성남공항행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리설주 여사도 (백두산행에) 동행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수행원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국제비행장 통해서 성남공항으로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6시29분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을 나섰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7시27분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 8시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장군봉으로 향했다.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환송식 외에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전날 김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 백두산을 찾았다.
다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백두산 천지까지 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날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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