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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페인트칠 보조 20대 러시아인 추락 사망

등록 2018.09.28 1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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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28일 오전 11시5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 칠을 보조하던 러시아인 A(25)씨가 18층 높이의 옥상에서 떨어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A씨의 동료가 한 개 라인의 페인트 칠을 마친 뒤 1층으로 내려간 사이 발생했다. A씨는 옥상에 묶어놓은 줄을 옆 라인으로 옮기다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난간이 없는 아파트 옥상에서 A씨가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A씨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관리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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