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전, '21세기 원유'…전력 빅데이터 신산업 창출 박차

등록 2018.10.05 11:4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주=뉴시스】 = 사진은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신 사옥 전경. 2018.10.05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 사진은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신 사옥 전경. 2018.10.05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21세기 원유'로 불리는 전력 빅데이터 분야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한전은 전력데이터 거래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전 서초지사에서 데이터 산업 지원·인력양성 전문 기관인 한국데이터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데이터 유통·활용 증진을 위한 협력', '빅데이터 인재육성 교육', '기술교류·컨설팅 사업 공동 진행'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월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한전은 개별 시스템에서 방대하게 수집된 전력데이터를 개방해 민간부분 '신 전력서비스 모델' 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제약으로 민간에서 접근할 수 없었던 전력데이터의 대외 활용 문호도 적극 개방한다.

 한전은 앞으로 보안이 확보된 '데이터 공유센터' 공간에서 전력 데이터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분석 환경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자신의 전력 데이터를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승인하면, 사업자가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장터처럼 거래하는 기능의 '에너지 서비스 유통 플랫폼(Smart e-Market)'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이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가치 창출이 가능해 진다"며 "데이터 전문기관과 협력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력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