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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화물 등 '운수업계 구직자' 맞춤앱 15일부터 제공

등록 2018.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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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일자리맺음센터 확대 운영 통해 인력난 대응

【서울=뉴시스】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시스템 구성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시스템 구성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버스, 택시, 화물 등 운수업계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한 모바일 맞춤 앱 서비스가 15일부터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수회사와 운수업계에 종사하려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구직자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과 운수회사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오프라인에서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일자리 맺음센터로 구성돼 있다.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직자가 취업을 원하는 업종, 지역 등 검색조건을 입력하면 업체를 찾아준다.

구직자는 매번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희망 조건에 부합하는 운수회사 구인공고를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플레이 스토어',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에서 TS취업지원으로 검색해 앱을 설치하면 된다. 국토부 '자동차 365' 앱의 취업지원 메뉴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는 육군본부와 협력해 내년부터 군 운전인력들이 버스운전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무상으로 버스 운전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제대 후 버스회사 취업은 물론, 학업과 사회경험을 이어간 이후에라도 취업지원 앱을 통해 버스회사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운수회사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운수회사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https://drv.kotsa.or.kr) 구인정보 메뉴에서 구인공고를 올리면 구인정보가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과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사 조건에 맞는 구직자가 취업지원 앱에 등록되면 채용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입사 제안을 할 수도 있다. 운수종사자가 갖춰야 하는 법정 요건인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 운전자격증 보유 등을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맺음센터'에서는 취업희망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교통안전공단 서울, 충북, 인천 본부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맺음센터를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2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로 확대·운영한다.

지역본부 센터에서는 운수회사 일자리 정보 안내 및 상담, 취업지원 앱 및 홈페이지 관련 문의 등 구직자 지원 활동을 벌인다. 체험교육센터에서는 버스운전자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 교육 등 취업 지원을 한다.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운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맞춤 앱과 일자리맺음센터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취업지원 플랫폼을 도로운송 분야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공분야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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