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교통공사 채용비리, 취업시장 무자비 테러…국정조사 추진"
"당 특위 검토…국정조사 한국당·민주평화당과 긴밀히 논의 진행"
"서울시 특혜인지 노동계 대가 요구였는지 분명히 박혀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강력대응을 위해 당 특위를 검토하는 한편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국정조사 범위 및 조사요구서 제출 시기 등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등과 긴밀히 논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IMF 이후 최악의 실업난 속에 일련의 채용비리 의혹은 청년에게 좌절감 그 자체다. 취업시즌이 한창인데 취업준비생들에겐 상실의 계절"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민주노총 간부들이 선거공신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재입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정사회 기틀을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시가 특혜를 줘가면서까지 불러들인 것인지 노동계로부터 나온 모종의 대가 요구였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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