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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성주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

등록 2018.10.22 1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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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학 육군 50보병사단장과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재학 육군 50보병사단장과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정재학)이 22일 경북 성주군 고산리 소재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인 이성근(70)씨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및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학 사단장과 이병환 성주군수, 보훈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 국가유공자의 예우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최가 돼 2011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327번째 보금자리다.

 이 씨는 1969년 7월 11사단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월남참전 유공자다.

 1972년 9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50사단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씨 가족을 위해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여름이면 곰팡이, 겨울에는 외풍이 심해 고령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살기 힘들었던 외벽은 최신 단열재를 갖춘 벽면으로 바꿨다.

 화장실은 좌변기와 샤워기를 갖춘 최신식으로 지었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교체했다.

 사업 예산은 8200만원이 들어갔다.

 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금과 육군의 사업 취지에 공감한 대영건설업체 및 대명건축사업소, 성주군청이 정성을 모았다.
 
 정재학 사단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고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일회성 도움이 아니라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계시는 참전용사 분을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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