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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항공사 28일 인천공항 T2로 이전…체크인카운터 재배치

등록 2018.10.25 1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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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체크인카운터 부족 등으로 T2로 이전

T2 여객 분담률 27.5%에서 3.1% 증가 전망

체크인카운터 재배치…대한항공 등은 그대로

공사, 오도착 방지 총력…'E-티켓 확인' 당부

7개 항공사 28일 인천공항 T2로 이전…체크인카운터 재배치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오는 28일부터 외국 항공사 7곳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함에 따라 이들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배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의 시설 재배치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과 항공 수요가 애초 예측보다 증가함에 따라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 외국 항공사 7곳을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28일 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7개 항공사가 2터미널로 이전하면 여객 분담률은 현재 27.5%(1터미널 72.5%)에서 30.6%(1터미널 69.4%)로 3.1%P 증가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이다. 여기에 종전부터 2터미널을 사용해온 대한항공(KE)과 델타항공(DL), KLM 네덜란드 항공(KL), 에어프랑스(AF)까지 더하면 총 11곳의 항공사가 2터미널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의 항공사 체크인카운터 11곳을 항공사가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한다.

 우선 2터미널로 이전하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은 C1,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아에로멕시코·체코항공·샤먼항공 C2, 중화항공 F1, 알리탈리아항공 F2 체크인카운터를 사용하게 된다.

 지난 1월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부터 사용 중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는 종전과 같은 카운터를 사용한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A(퍼스트 및 비즈니스), B1(모닝캄)·B2(미주전용), F2(패밀리), G1(이코노미)·G2(자동수하물 위탁), H(단체) 5개 카운터를 사용 중이며, 델타항공·KLM 네덜란드 항공·에어프랑스는 이번에 이전하는 중화항공과 함께 F1 카운터를 사용하게 된다.

 공사는 7개 항공사가 이전함에 따라 승객들의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승객은 미리 E-티켓에 있는 터미널 정보를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 만일 해당 항공편이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일 경우 항공권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닌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에 맞춰 터미널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 같은 오·도착 이용객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홈페이지, 모바일 앱, SNS(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항공사 이전에 따른 여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이전에 따라 승객의 불편이 없도록 2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를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모를 오·도착 방지를 위해 승객들은 E-티켓을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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