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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실가스 관측 위성 '이부키2호' 발사 성공

등록 2018.10.29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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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가시마(가고시마)=AP·교도/뉴시스】 29일 오후 1시8분에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위성 '이부키 2호'를 탑재한 H2A 40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2018.10.29.

【다네가시마(가고시마)=AP·교도/뉴시스】 29일 오후 1시8분에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위성 '이부키 2호'를 탑재한 H2A 40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2018.10.2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이 29일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관측하는 인공위성 '이부키 2호' 발사에 성공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1시8분에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이부키 2호를 탑재한 H2A 40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은 보조 엔진 등을 분리하면서 상승해, 발사 16분 후인 오후 1시 24분께 고도 613㎞ 부근에서 예정대로  '이부키 2호'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부키 2호는 앞서 9년 전 발사된 온실가스 관측위성 '이부키' 후속기로, 환경성과 JAXA 등이 약 440억엔(약 4487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했다.

 전장은 5.8m, 무게는 1.8t으로, 적외선을 검지하는 고성능 센서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및 메탄 등을 우주에서 관측한다.

 이에 더해 대기 관측에 방해가 되는 구름을 자동적으로 피해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관측 정밀도는 8배 가량 향상됐다.

 이에 더해 이산화탄소가 자연에서 발생했는지 공장 등의 산업활동으로 발생했는지를 구분할 수 있다. 입자가 극히 작은 미세먼지인 PM 2.5의 농도를 조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이부키 2호를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보고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사에 성공한 이부키 2호는 약 2개월 반 후에 본격적으로 관측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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