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 총리 "미래 핵심 산업은 블록체인과 전기차"

중기중앙회, 올메르트 전 총리 초청 강연회 개최

FILE -- In this Dec. 29, 2015 file photo, former Israeli Prime Minister Ehud Olmert leaves the courtroom of the Supreme Court after the court ruled on his appeal in the Holyland corruption case in Jerusalem. The parole board of Israel's Prison Service on Thursday granted former Prime Minister Ehud Olmert early release from his 27-month corruption sentence. Barring any unforeseen developments, Olmert will walk free on Sunday, July 2, 2017. (Debbie Hill/Pool File Photo via AP)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스라엘 전(前) 국무총리가 한국의 기술과 이스라엘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전 총리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유력한 신산업은 블록체인과 전기차 산업"이라며 "특히 전기화·무인화될 자동차 산업에 대비해 훌륭한 자동차 제조국가인 한국의 기술과 이스라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전 총리는 이스라엘 12대 국무총리로 예루살렘 시장을 비롯해 보건부·경제부·산업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혁신경제를 주도했으며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리브나트 홀딩스 회장을 역임하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올메르트 전 총리는 신산업에 적극 투자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강연회를 주최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체득하기 위해 다가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회도 이에 대비해 양국의 강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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