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재차관, '토스' 개발사 만나 금융 규제 완화 약속

등록 2018.10.30 1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형권 1차관, 30일 오후 '비바리퍼블리카' 방문

'금융규제샌드박스법' 통과·제도 개선 노력 약속

금융혁신 규제개혁 TF 통해 전방위적 규제 발굴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혁신성장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혁신성장 성과 점검을 위한 3번째 현장 방문에 나섰다.

기재부는 30일 오후 고 차관이 간편송금업(핀테크) 관련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함께 핀테크 분야 대표 기업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 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Toss)'를 개발한 업체다. 최근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28위로 선정되는 등 핀테크 분야에서 지속 성장해왔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와 주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고 차관은 그간 드론, 스마트공장 분야 등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고 차관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 임직원들로부터 기업 현황과 토스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업무 현장을 둘러봤다.

또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고 차관은 이 과정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규제 개선 등을 통한 핀테크 산업 활성화 노력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법에 이어 계류 중인 '금융혁신지원특별법(금융규제샌드박스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혁신금융서비스 창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분야별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고 차관은 오늘 제기된 건의사항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출범한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 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서도 전방위적 규제 발굴·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금융위, 기재부, 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 연구원, 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예산안에 핀테크 기업들의 테스트베드 참여 지원 등을 위한 예산 80억원이 신규 반영된 만큼 혁신 창업 기업 육성도 추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핀테크는 혁신성장 측면에서뿐 아니라 국민 편의 제고 및 서민 부담 완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야"라며 "민간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