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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내버스 30대, 내년 서울·광주·울산 등 6곳에 시범도입

등록 2018.11.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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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산·아산·창원 등도 선정…1대당 8억3000만원 소요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점검회의에 앞서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수소전기버스 미세먼지 저감 체험을 하고 있다. 2018.05.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점검회의에 앞서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수소전기버스 미세먼지 저감 체험을 하고 있다. 2018.05.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내년부터 2년간 서울, 광주, 울산, 서산, 아산, 창원 등 전국 6개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0대가 시범 운영된다.

환경부는 2020년 하반기 수소버스 본격 보급에 앞서 시범사업 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서산 5대, 아산 4대, 창원 5대씩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최종 대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다음달 결정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 수소버스의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기술적인 타당성을 확보하고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사의 수소버스 제작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3~4월이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승차요금은 일반버스와 같다.

환경부는 지자체별로 수소버스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받은 후 수소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여건과 지자체의 중장기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사업 추진 도시를 선정했다.

2019년부터 1대당 8억3000만원(환경부 2억원, 지방자치단체 2억원 등)씩 제작사·운수사 등과 함께 비용을 분담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정부-지자체-제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협력에 나선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의 준비상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소차는 올해에만 9월까지 288대 등 총 465대가 등록됐으며 충전소는 9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3개소가 추가되는 등 18개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정부 목표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 수소충전소 310개소 보급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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