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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기업계 수출시장 다변화 '청신호'

등록 2018.11.06 1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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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크·에티오피아 업체와 수출계약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지난 1일 막을 내린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메디센서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설명 하고 있다. 2018. 11. 06.(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지난 1일 막을 내린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메디센서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설명 하고 있다. 2018. 11. 06.(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 지역 의료기기업계가 해외 바이어들과 잇달아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8) 공동관에 참여한 대구 기업들이 총 378건, 1070만여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현장에서도 17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대구TP 공동관에는 엔도비전, 유바이오메드, 대류, 메디센서, 코제, 송이실업 등 의료기기 관련 6개 대구 기업이 참가했다.

 초고감도 의료진단 장비 제조업체 메디센서는 에티오피아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기를 향후 2년간 8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는 계약을 했다.

 메디센서 관계자는 "혈당측정기의 경우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나 성능이, 미국이나 유럽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이라크 업체와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유바이오메드는 중국의 한 업체와 40만여 달러 규모의 무통증 미용 주사기 수출 계약을 했다.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지난 1일 막을 내린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코제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의료용 판독모니터를 설명하고 있다. 2018. 11. 06.(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지난 1일 막을 내린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코제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의료용 판독모니터를 설명하고 있다.  2018. 11. 06.(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email protected]

또한 중국 업체로부터 현지 인증 및 허가 등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도 끌어냈다. 투자 규모는 14만여 달러 안팎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욕창 방지 매트리스 제조업체인 송이실업도 중국 선전의 한 업체와 12만여 달러 규모의 총판 계약을 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배선학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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