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령 회장 "늦가을 그림쇼핑 대구아트페어로 오이소"
대구화랑협회 주최...21~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7개국 111개 화랑 국내외 작가 회화 조각등 5000점
"대구 미술 역사 깊어 수준 높은 작품 전시 자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안혜령 대구화랑협회장은 제 11회 '2018 대구아트페어'는 지난해보다 참여갤러리가 10여개가 늘어 7개국(한국·독일·대만·미국·이탈리아·일본·프랑스) 111개 갤러리가 참여, 회화 조각 설치미디어등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대구는 미술역사가 깊고 수많은 미술거장을 낳은 도시로, 미술 컬렉터들의 수준도 높습니다. 그래서 대구아트페어는 양보다 작품의 질로 승부하는 미술장터입니다."
6일 서울에서 대구아트페어 기자간담회를 연 안혜령 대구화랑협회장은 "올해 11회째를 맞아 대구아트페어 전시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며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여 세계미술시장의 흐름을 대구아트페어에서 살펴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오는 21~25일 대구 산격동 엑스코 1·2홀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10개가 늘어 7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11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외 700여명의 작가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곽 훈, 권오봉, 김구림, 김창렬, 김창영, 남춘모, 박서보, 백남준, 이강소, 이건용, 이 배, 이우환, 정상화, 천경자, 최병소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미안 허스트, 로버트 샤베르, 로메로 브리토,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바이런 킴, 뱅크시, 사라 루카스, 아니쉬 카푸어, 앤디 워홀, 요시토모 나라, 조지 콘도, 줄리안 오피, 제프 쿤스, 칸디다 회퍼, 캐롤 퓨어만, 쿠사마 야요이, 키스 해링, 토니 크랙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안혜령 회장은 "대구아트페어는 참여 갤러리에 호텔과 식사를 제공한다"며 "행사 기간 동안 화랑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부스비는 280만~800만원으로 타 아트페어에 비해 가장 저렴한 편이다.
대구아트페어는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여화랑을 선정한다. 안 회장은 "선별된 참가 화랑과 전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 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18대구아트페어에 출품된 백남준 작품
올해는 전시장도 넓고 쾌적하게 연출한다. 지난해 7425㎡였던 전시장 면적은 올해 1만5㎡로 넓어졌다.
특별전은 갤러리현대가 '박현기, 대구에서'를 선보인다. 매년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는 특별전은 대구아트페어의 차별화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권순철, 이인성 작가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박현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현기 작가의 작품과 기록을 통해 작가의 작업 세 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과거 전위 미술운동의 중심이었던 '대구현대미술제'와 더불어 대구를 무대로 펼쳤던 그의 작업 활동에 주목하여 작가의 대표적인 영상-설치 및 퍼포먼스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관람객에게 아트상품 제작과 작품소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전시도 마련된다. 올해는 '나만의 아트 토이 만들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2018대구아트페어는 관람객에게 아트상품 제작과 작품소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토이 체험전이 열린다.
행사기간인 23일 VIP라운지에서 서진수 강남대 경제세무학과 교수의 '미술품 소비 시대의 미술시장' 강연도 펼친다. 다구아트페어 기간 대구미술협회가 펼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도 함께 열린다. '미장센에 들어온 청년미술'을 주제로 6개국(한국 일본 프랑스 대만 미국 베트남)2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안혜령 대구화랑협회장은 "대구아트페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앞장서서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여 화랑을 순기능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미술시장 인기작가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 육성측면에서도 정부와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아트페어는 지난해 매출 48억원을 기록했다.
2018대구아트페어는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관람료 일반 8000원,학생: 6000원(대학생 포함).
【서울=뉴시스】 제프쿤스_Balloon Dog(Yellow,Magenta,Orange)_2015_Porcelain_26.7x26.7x12.7cm
2018 대구아트페어 참여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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