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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행감장 곳곳 파행…"불성실 답변" 감사중지·막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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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8 1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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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의회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전남도의회가 집행부의 불성실한 답변에 감사를 중지하는가 하면, 한 의원의 막말로 의회가 소란스러워지는 등 곳곳에서 파행이 빚어졌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8일 전남도 보건복지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시간 이상의 정회 끝에 결국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건환경위 소속 의원들의 현안 질문에 대해 전남도 M보건복지국장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면서  이날 오후 3시30분께 회의가 정회됐다.

 M국장은 장애인복지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여러차례 답변을 하지 못했고 급기야 옆에 앉은 팀장의 보고를 받아 답변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원들은 감사준비 부족과 답변 불성실을 지적하며 결국 2시간여 만에 감사를 중지하고 오는 13일 회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전경선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국장에 대해 오늘 감사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국장이 업무파악을 제대로 해 13일 다시 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M국장은 "나름대로 행감준비를 했다. 다만 회의가 녹취되는 만큼 정확한 숫자와 자료를 위해 팀장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도 질문시간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K의원이 위원장인 L의원에게 고성과 막말을 해 빈축을 샀다. 

  K의원은 이날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의원당 질문시간을 총 30분으로 제한하자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으며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시작하기 직전  L위원장에게  "위원장 역량이 안 된다"는 등 폭언과 고성을 질렀다. 
 
 이날 K의원의 돌출 행동에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의원은 "질의 내용이 많은데  시간을 제한한다는 쪽지를 받아 화가 났다.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해 위원장에게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L위원장은 그동안의 K의원 횡포 사례를 모아 조만간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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