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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취침·기상 일정하게 과식‧밤샘 지양해야"

등록 2018.11.12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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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2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수능이 치러지는 15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4℃, 광주 5℃, 부산 8℃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수능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사패턴을 일과에 맞춰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져 숙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직전까지 공부에 온 힘을 쏟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 체력관리에 실패하면 정작 당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아침밥을 챙겨 먹는 습관은 집중력과 학습 능률을 높이는 좋은 습관이다.

 아침을 거르고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극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아침밥의 양은 평소 먹던 양의 8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며, 시험 당일 아침은 소량이라도 꼭 먹는 것이 좋다.

 수면은 적어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모자라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미세수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능을 앞둔 많은 학생이 스트레스로 과식하거나, 밤샘 공부 중 야식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은 시험시간 2시간 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사람의 몸은 잠에서 깨어난 뒤 2시간 정도가 지나야 뇌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 바나나, 귤, 초콜릿 등의 간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두꺼운 옷을 입으면 몸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 신경이 쓰일 수 있으니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시험장에서 체감온도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관계자는 "시험 시간표에 맞춰 취침·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수능시험 문답지를 수령한 뒤 14일 수험표 배부와 예비소집을 거쳐 15일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 593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시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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