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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부 "해킹 시도 1년 내내 계속, 피해 없어…국내·중국·미국 순"

등록 2018.11.22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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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양정상회담 전후 사이버 위협 변화 없었다"

철도 공동조사 "美·UN과 제재 면제 논의 중"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홍지은 기자 = 정부는 국내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해킹이 시도되고 있으나, 실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킹 시도는 1년 내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해킹 피해를 입은 사안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5년간 총 47개 국가에서 해킹 시도가 있었으며, 한국에서의 해킹 시도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과 미국이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47개국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이 당국자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 등을 경유했는지 등에 관해서는 별도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또한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정상회담 직전에 해킹을 시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평양 정상회담을 전후로 북을 포함한 어떠한 사이버 위협의 변화도 없었다"며 "국가 사이버 유의 경보는 올해 3월20일 18시 이후 정상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남북 간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공동조사를 시작하기 위해 미국·유엔과 대북제재 면제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말께부터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물자 반입 등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남북 철도 사업 착공식을 연내에 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유관국과 협의를 하면서 북측과도 협의해 최종 일정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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