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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상황 심각…장기대책 필요"

등록 2018.11.23 22: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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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3곳에서 발생해 약 60만 마리 살처분

중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상황 심각…장기대책 필요"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농업농촌부가 감염력이 강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감염이 각지에서 확산되는 것에 대해 "정세가 심각하다.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국이 법이나 규칙을 위반,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NHK가 23일 보도했다.

 농업농촌부는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에 감염된 돼지는 거의 모든 죽는다며 지난 8월 이후 전국 73곳에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가 발생해 약 60만 마리에 달하는 돼지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국가에서 바이러스가 근절되기까지는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30까지 걸려 장기적 대책의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농업농촌부는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발생 초기에는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제어되고 있다"며 확산을 억누르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각지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의 감염이 확인된 지역의 양돈 농가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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