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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인플레, 2.0%…내달 채권매입 조치 종료 확실

등록 2018.11.30 2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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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eons fly in front of the Euro sculpture at the old European Central Bank bulding in Frankfurt, Germany, Thursday, Nov. 10, 2016. (AP Photo/Michael Probst)

Pigeons fly in front of the Euro sculpture at the old European Central Bank bulding in Frankfurt, Germany, Thursday, Nov. 10, 2016. (AP Photo/Michael Probst)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 내 유로존 19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1월까지 12개월 누적치로 2.0%를 기록했다고 EU 통계국이 30일 말했다.

앞서 직전 10월의 연 인플레이션은 거의 6년 래 최고인 2.2%을 기록했었다.

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 2%는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ECB)의 목표치에 해당돼 빨라야 내년 가을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종래의 방침이 한층 굳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은 2016년부터 상업은행에의 대출금리를 0.00%, 상업은행 예치금의 이자를 마이너스 0.40%로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했는데 이는 10월 달의 10.7%에서 낮아진 것이다. 비가공 식품 가격의 연 상승률은 전달의 2.1%에서 1.8%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 품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한 달 새 1.2%에서 1.1%로 낮아졌다.

ECB는 소비와 투자 활기를 나타내는 인플레이션이 타깃 2%에 당도한 만큼 계획대로 12월13일을 기해 2015년부터 취해온 채권매입의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각국 정부 및 민간 기업으로부터 사들인 채권 규모는 2조6000억 유로(2조9600억 달러, 350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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