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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화해무드…"트럼프-시진핑, 적절한 시기 상호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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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2 12:00:47
"세계 평화·번영 책임…미중, 차이보다 공동이익 많아"
세계경제 타격 피해 임시휴전…근본적 해결책 아니어서 긴장 불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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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착석자 중 세번째)과 시진핑 국가주석(왼쪽 착석자 중 세번째)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업무 만찬을 시작하고 있다. 2018.12.0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무역전쟁 끝에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두 정상은 추가 관세 부과 보류에 이어 상호방문에도 뜻을 모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정상회담 직후 "(두 정상이)적절한 시기에 상호 방문을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중 상호 간 성공적인 관계 구축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동의했다고 한다. 왕이 국무위원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미중 지도자 사이에는)차이보다는 공통의 이익이 더 많다"고 했다.

두 정상이 내년 1월1일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동결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한 것은 양국 간 무역전쟁에서 90일 간의 '임시 휴전'을 선언한 것으로, 타협이 결렬돼 세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몰고오는 심각한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협상이 매우 잘 됐다"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찾지 못해 긴장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두 정상의 회담은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7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에서는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뉴신 재무장관 등이, 중국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와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이 참석해 약 2시간30분 정도 계속됐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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