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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공예 상품들'…이탈리아 밀라노서 선보여

등록 2018.12.06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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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9일간 이탈리아 밀라노 로피에라에서 열리는 '2018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8.12.06.(사진=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9일간 이탈리아 밀라노 로피에라에서 열리는 '2018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8.12.06.(사진=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수공예 상품이 세계적인 장인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그 가치와 우수성을 뽐내며 수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9일간 이탈리아 밀라노 로피에라에서 열리는 '2018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인 이 박람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소비재 전시회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3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150만여 명의 이탈리아와 유럽의 현지인들이 방문해 전주 수공예에 대한 유럽 시장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1개의 전주 수공예 작품이 참여했다. 앞서 전당은 전주 수공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 수공예'라는 주제로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51개 작품을 선정했다.

 전당은 박람회를 찾은 유럽과 이탈리아 현지 소비자에게 전주 수공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실제 판매를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전시 3일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 윤규상 장인의 지우산과 낙죽장 이신입 장인의 부채 전시를 통해 전주 수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윤규상 장인의 작품 제작 영상을 상영해 지우산에 담긴 그 가치를 유럽 현지에 소개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무료 한지 엽서 체험과 전주정신 '한국의 꽃심 전주'를 소개하는 한글 멋글씨 퍼포먼스도 진행, 주목을 받았다.
 
 장수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밀라노 무역관 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예품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를 통해 판로가 개척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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