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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화웨이 CFO 체포는 법무부 독립적 행동…백악관 사전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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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8 00:15:01  |  수정 2018-12-08 00:16:56
"중국과의 관세전쟁 90일 휴전은 굳건하게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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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7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의 멍완자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채포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독립적으로 한 행동이며 백악관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8.12.07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7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의 멍완자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폭스 비즈니스 '트리시 리건 프라임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는 중범죄를 다루며 기소할 때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번의 특별한 일도 바로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멍완자우 CFO가 체포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 회담 이전에 멍완자우 CFO의 체포 또는 법무부의 행동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6일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를 통해 미리 알고 있었다"며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대통령에게 모든 것이 일일이 다 보고되지는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멍완자우 CFO는 지난 1일 캐나바 밴쿠버에서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미국 정부는 보석 심리와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화웨이는 홍콩의 HSBC 은행 계좌에서 이란과의 수상한 거래가 포착돼 미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CBNC 등이 6일 보도했다.
 
멍완자우 CFO 체포로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으며 이번 체포건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은 미국의 '전쟁선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 나바로 국장은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고 협상을 벌이기로 한 약속은 굳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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