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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공항 이전 놓고 찬·반 격돌…대구서도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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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19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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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공항 전경 2018.12.19(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 통합공항 이전을 놓고 시민단체가 찬반으로 나뉘어 대구에서 집회를 열고 여론몰이에 나선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광주·수원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도심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시민연대 외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위지역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2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당 지역 입장과 건의사항을 발표한 뒤 지역 대표단 명의의 군 공항 이전 촉구 서한을 국방부에 전달한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군위 소보면 등 2곳을 선정했다.

 그러나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전사업비 산정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이전부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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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지난 10월 25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대구공항 통합이전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19(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반면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 본부(이하 시대본)는 같은 날 대구YMCA에서 대구공항존치의 당위성과 대구의 미래산업육성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이날 김두만 한국항공대 명예교수(케이씨스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항공우주산업과 대구공항의 유지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구공항을 스마트 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할 당위성과 대구·경북 항공우주산업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다.

 강동필 시대본 사무총장은 "대구공항이 지역 미래산업의 필수 인프라인데도 대구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이전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대구공항 존치의 당위성을 부각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대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에 질의한 결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전부지 선정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일 뿐 활주로 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가 그동안 주장해온 통합이전 공항의 활주로 길이(3500m)는 일방적인 주장 내지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시대본은 "국방부는 활주로 2713m 건설을 기준으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비를 9조~1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대구시가 주장하는 3500m 활주로를 조성하려면 추가 사업비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kim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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