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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직원 참여 숙의형 토론회 열어

등록 2018.12.20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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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 직원 사전조사, 분임조 원탁토론, 실시간 무기명 투표

【서울=뉴시스】SH공사 미래비전 대토론회. 2018.12.19. (사진=SH공사 제공)

【서울=뉴시스】SH공사 미래비전 대토론회. 2018.12.19. (사진=SH공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9일 공사의 중점사업과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적 숙의형 토론방식 '미래비전 직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는 내년 2월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렸다.

3급 이하 직원 100명이 상향식 무기명 직원 사전조사로 도출된 세부쟁점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서울=뉴시스】SH공사 미래비전 대토론회. 2018.12.19. (사진=SH공사 제공)

【서울=뉴시스】SH공사 미래비전 대토론회. 2018.12.19. (사진=SH공사 제공)

1부에서는 공사 미래 혁신사업의 우선순위에 관해 토론이 벌어졌다. 2부에서는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는 주제로 수직적·권위적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다뤄졌다.

토론에 참여한 한 직원은 "대토론회를 통해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부분이나 모순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이런 공감대가 우리 스스로 자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은 직원 여러분과 똑같이 저도 십분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혁신(革新)은 기존 체제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볼 새 옷으로 갈아입는 분골쇄신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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