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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자리 우수-광주형일자리 기업 인증

등록 2018.12.24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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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사진=뉴시스DB)

광주시청.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24일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과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고용 증대에 기여한 일자리 우수기업으로는 ㈜지용금속 등 20개사가, 노사 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인증 중소기업으로는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 등 2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9년째 맞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선정 대상은 2년 이상 정상가동하는 광주 소재 기업으로 고용증가율이 5%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소기업 3명) 이상인 기업이다.

 올해에는 24개사가 공모에 참여해 20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누적 인증기업수는 287개사로 늘었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주형일자리 기업 인증은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의 4대 지표 중 인증평가에서 2개 이상의 지표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첫 공모에는 14개사가 참여했다. 1차 적격 심사와 2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과 매일유업㈜ 광주공장 등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해태제과식품은 적정 임금과 노사책임 경영 분야에서, 매일유업 광주공장은 적정 임금과 적정 노동시간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인증받은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교부되고 ▲경영안정자금한도 증액(3억원→5억원)과 이차보전 등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와 무역보험 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 지원 ▲디자인 상품화 지원 등 모두 14가지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2개사에는 각각 5000만원의 인증지원금이 지원된다. 인증지원금은 일자리 창출여건 향상과 근로자의 능력개발, 고용안정,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용된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를 시정 최우선정책으로 삼고 산하기관 평가에 일자리창출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고용영향평가제도 등을 채택했다"며 "좋은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이 존경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완성차공장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시민, 한국경제가 바라고 있고 정부와 정치권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잘 되리라고 믿는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지속가능한 일터 마련에 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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