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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 마시던 지인 때려 숨지게 한 40대 영장

등록 2019.01.09 09: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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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외력에 의한 뇌출혈' 추정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외력에 의한 뇌출혈'로 추정됨에 따라 경찰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9일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부터 오후 1시30분께 사이 광주 남구 한 원룸에서 잠을 자던 B(50)씨의 머리를 발로 1차례 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화장실을 수차례 드나들며 잠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B씨는 지난해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다가 알게 된 사이며 다른 지인 3명과 함께 수일 동안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폭행 가담자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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