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 오픈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29일 선배벤처기업인(롤모델)과 전문멘토,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오픈멘토링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를 서울 강남 역삼 팁스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독자에게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 역할을 한다.

올해 휴먼라이브러리의 첫 롤모델 선배벤처기업인으로는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KITE) 이사장이 나선다.

김철환 이사장은 전자종이를 개발한 이미지앤머터리얼스 외 다수의 사업을 운영, 2012년 회사의 기술 가치를 300억원으로 인정받고 매각했다. 이후 매각자금을 바탕으로 후배창업가들을 돕기 위해 카이트창업가 재단을 설립해 투자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김 이사장은 '돌연변이가 돼라'를 주제로 창업 초기부터 기업 매각 이후 재단 설립까지의 경험담을 오픈멘토링으로 공유한다.

개별 스타트업 멘토링에서는 '혁신가디언스 멘토'와 함께 10여개 스타트업이 사업운영에 대한 고민을 팀멘토링을 통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협회 관계자는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가 지난해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선배벤처기업인(멘토)과 스타트업(멘티)을 연결하는 장으로서 많은 호응을 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개최되며,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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