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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사과문 발표

등록 2019.01.21 1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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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와 분노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속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환구 경남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허 이사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01.21.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환구 경남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허 이사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환구 경남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허 이사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이사장은 발표에 앞서 이번 사안으로 지역에 적잖은 논란과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허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는 "지난 2일 부임한 이후 취임식을 취소하고 간담회식 업무보고를 팀장 이상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100분 정도 진행했다"며 "간부들과 친화적으로 소통하고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사업장별 업무보고를 하면서 에피소드를 곁들인 얘기를 하던 중 과장되거나 왜곡된 표현으로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에게 심려와 분노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속죄를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야구장, 음주, 화장장, 축구 등 공사 구분을 못한 저의 부덕에 준엄한 채찍을 가해주시기 바란다"며 "연간 2200만명이 찾는 시설에 시민들께서 보다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먼저 보고 인사하는 행복한 창원시설공단이라는 슬로건으로 행복의 샘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환구 경남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허 이사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허리를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19.01.21.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환구 경남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허 이사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허리를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19.01.21. [email protected]

이어 "모든 시민들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필요없다는 것을 안다"며 "내부 회의에서의 경솔함이라 이해해 주시고 넓은 아량으로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듭 허리를 숙였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허 이사장 문제와 관련, "간부 공무원은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에 저를 비롯해 각별히 언행과 행동이 신중해야 한다"며 "각별히 말 조심을 해야하고, 마음가짐도 잘 추스려야 한다"며 공직자의 언행과 행동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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