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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튜브' 스스로 정체공개, 일베 활동·세월호 비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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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23 14:38:49  |  수정 2019-01-24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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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튜버 '윾튜브'가 온갖 시비에 답했다. 윾튜브는 22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인생'이라는 12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과거 닉네임 '풍동'으로 활동했다며 "성인이 된 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알게 됐다.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갔는데 재미있어서 '풍동특전사'란 아이디로 활동했다. 이후 '풍동헌병'으로 바꿨다. 글 쓰는 데 재능이 있었다. 주로 수위가 센 '섹드립'을 많이 쳐 금방 유명인이 됐다. 예전에 쓴 글들은 부끄러워서 못 보겠다"고 이 영상을 통해 밝혔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사용한 '풍동특전사' 닉네임을 버린 이유도 전했다. "나의 뼈아픈 실책 중 하나인 천안함 비하 사건이 터졌다"며 "KBS 2TV '개그콘서트' 애청자였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자 5주간 '개콘'이 결방해 매주 징징대는 글을 올렸다. 천안함 희생자 친구가 '그깟 '개콘'이 뭐가 중요하냐'는 댓글을 달자 '내가 만약 천안함에 있었는데 '개콘'이 결방하면 자살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희생자 친구에게 신상정보가 밝혀지고 협박 받기도 했다. 희생자들을 욕한 건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정당화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면서도 자신의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다음날인 23일 윾튜브는 '나의 죄'라는 영상을 올렸다. "디시인사이드에 내가 쓴 글을 다시 보니까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을 조롱했더라. 그런 글을 썼는지도 몰랐다"며 "페이스북에서는 추모하고 디시인사이드에선 조롱했다. 분명히 내 계정이 맞고 내가 쓴 글들이다. 보편적 시각에서 그냥 인간 쓰레기가 맞다. 내가 봐도 인간으로서 뭔가 결여된 게 보인다. 괴롭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반성했다.

윾튜브는 하회탈을 쓰고 카메라 앞에 앉아 정치, 사회, 문화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송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 57만여명을 확보한 인기 유튜버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는 유튜브 사이트 내 허용되는 콘텐츠들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광고 정책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연령 제한, 수익 제한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윾튜브 계정은 해지된 상태다. “반복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사용자 계정의 해지 조치는 물론 동일한 사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만든 것을 발견할 경우 해당 계정을 해지한다”며 “유튜브는 사용자들의 유튜브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판단된 콘텐츠는 삭제하고 반복적인 위반의 경우 계정을 해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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