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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산, 브렉시트후 약속했던 새 SUV의 英공장 생산 취소

등록 2019.02.03 2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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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닛산 본부 앞의 로고  AP

일본 요코하마 닛산 본부 앞의 로고    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자동차사 닛산이 X-트레일 SUV의 새 모델을 영국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취소했다.

2일 스카이 뉴스가 보도한 취소 방침을 닛산은 3일 잉글랜드 북부 선더랜드 공장 및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으로 이를 확정했다.

일본 규슈 생산 라인을 공공히 하고 브렉시트가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이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닛산은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찬성 후 4개월 지나 X-트레일의 새 모델을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해 영국 브렉시트 지지자들과 테리사 메이 총리 정부의 칭송을 들었다.

이 발표 전 닛산은 영국 정부로부터 만약 브렉시트로 선더랜드 공장의 경쟁력이 문제가 될 경우 추가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닛산은 자동차 생산량이 총 152만 대인 영국에서 단일 최대 생산체인 선더랜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공장의 영국내 생산 비중은 30%에 가깝다.

닛산은 11월 이후 카를로스 곤 전회장의 구속 기소로 혼란에 빠져 있지만 지난해 총 570만 대의 차를 전세계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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