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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 소매판매액 1.2% 감소…9년만에 최대 낙폭

등록 2019.02.15 0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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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증가 예상 빗나가...연내 금리인하 예상확률 15%로 상승

12월 미국 소매판매액 1.2% 감소…9년만에 최대 낙폭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2018년 12월 소매 판매액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AP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소매 판매액 낙폭이 2009년 9월 이래 9년3개월 만에 큰폭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치는 0.1% 증가할 것으로 보았는데 실제로는 크게 감소했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늘어났다. 11월 소매 판매액은 속보치로 0.2% 증대했는데 0.1%로 하향 수정했다.

매출액이 거의 전 업종에서 감소했다. 그간 호조를 보인 인터넷 판매 등 무점포 소매 판매가 11월에 비해 3.9% 줄었고 백화점이 3.3%, 스포츠용품과 기호품-도서-음악을 취급하는 점포도 4.9% 축소했다.

전체에서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외한 매출액은 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시장이 견조함에 따라 소비자 경기체감이 극히 좋기 때문에 2018년 연말 세일은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했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하 확률은 15%로 전날 7%에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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