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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대기오염 측정·분석 '집중측정소' 익산 모현동 설치

등록 2019.02.26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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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권의 대기오염을 정밀측정하고 분석하는 집중측정소가 익산시에 설치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에 따르면 전북권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설치를 위한 국립환경과학원의 평가에서 익산시 모현동이 최종 선정됐다.

집중측정소는 총 사업비 50억 2300만원이 투입돼 미세먼지 농도와 이온·금속·단소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다.

또 입경별 개수농도 측정기와 시정거리 측정기, 가스상물질 측정기 등 전문장비 20여대와 전문인력이 투입돼 전북권 오염물질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2차 미세먼지 생성 매커니즘을 연구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초부터 복수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기질 측정 등 현지조사와 전문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평가위원 전원 의견으로 모현동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북권 집중측정소는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에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춘석 의원은 집중측정소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 차관과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미세먼지 피해를 입고 있는 익산지역 설치의 당위성과 관련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첫 걸음은 전문장비를 통해 대기오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피해를 입고 있는 익산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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