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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춤전 3월 무대는 '지역의 춤꾼들'···관객 점유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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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05 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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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살풀이' ⓒ국립국악원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의 전통춤 상설공연 '수요춤전' 3월 무대가 '지역의 춤꾼들'을 주제로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각 지역 대표 춤꾼의 전통춤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6일 서울·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춤인 한영숙류 살풀이보존회의 김경희 춤 '끌림'으로 시작한다.

13일은 영남 장래훈무용단 '장래훈의 춤 화풍경운(和風慶運)', 20일은 호남 신명숙무용단 '권번 춤을 전승하다', 27일은 이북5도 차지언(황해도 무형문화재 제6호 화관무전수교육조교)의 '화관무(花冠舞)-꽃담은 넘은 단춤' 등을 선보인다.

서울·경기의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한영숙살품이춤보존회 이사인 김경희와 포천시립민족예술단 예술감독인 한동엽이 함께 한다. 승무, 시화무(아박무), 살풀이춤, 진쇠춤, 한량무, 태평무 등 서울·경기를 대표하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영남의 장래훈무용단은 경상도의 기개를 선보인다. 부산시립무용단의 김용청 예술감독, 장래훈 수석무용수, 김진영 수석무용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춤꾼들이 등장한다. 동래한량춤, 동래학춤, 지전춤, 바라춤, 말뚝이춤, 동래야류 등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다.

호남의 신명숙무용단은 권번에서 전승된 '권번 춤의 재연'을 주제로 삼는다. 지난 1월 작고한 군산의 마지막 기생 장금도 명무의 추모 공연으로 꾸며진다. 권번 화관무, 동초 수건춤, 권번 부채춤, 송준영류 훈령무, 민살풀이춤 등을 선사한다. 장금도 명무의 구술을 바탕으로 권번과 기생의 위상을 높이고자 만든 영상 '권번, 춤을 전승하다'도 상영한다.

이북5도의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전수교육조교 차지언의 무대는 나비의 날갯짓을 형상화한 화관무가 중심이다. 교방무고, 춘앵무, 민천식류 입춤, 교방장고춤, 민천식류 수건춤 등 황해도 해서지방의 교방춤을 선보인다.

한편 올해 '수요춤전' 무대는 3월 이후에도 색다른 기획으로 관객을 맞는다. 6월에는 '이 시대의 안무가'라는 주제로 '2018 KBS 국악대상'을 받은 복미경 전 국립민속국악원 안무자,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산시립 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꾸민다. 마지막 9월에는 '한국 전통춤의 재창조'가 주제다. 전통춤과 변형 또는 재구성한 공연이 무대에 올라 총 12개 공연을 펼친다.

'수요춤전'은 2015년 시작해 관객 점유율 90% 이상을 올리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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