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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드래곤' 임무 마치고 귀환…대서양에 착수

등록 2019.03.08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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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라=AP/뉴시스】스페이스X 사의 승무원 탑승용 캡슐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팰콘9 로켓이 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비에라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2019.03.02.

【비에라=AP/뉴시스】스페이스X 사의 승무원 탑승용 캡슐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팰콘9 로켓이 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비에라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2019.03.02.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 캡슐인 '크루 드래곤'이 첫 시험 비행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오고 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크루 드래곤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2시30분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분리돼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 캡슐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낙하산을 이용해 대서양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크루 드래곤은 지난 2일 180㎏ 가량의 화물과 '리플리'라는 이름의 마네킹을 싣고 ISS로 향했다. 리플리는 우주인이 임무 내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하기 위해 머리, 목, 척추 등에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번 비행에는 사람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민간 기업의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이 성공할 경우 추가 안전 점검 등을 거쳐 7월께 2명의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의 은퇴 후에는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해 왔다. NASA는 자체 로켓인 아레스 1호를 개발 중이었지만 가격이 비싸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NASA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과 손을 잡고 더 낮은 비용으로 우주인들을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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