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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경찰, 과속질주 팔 청년 사살

등록 2019.03.10 1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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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지난해 3월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를 가르는 분계 장벽에 올라 장벽 항의 12돌을 기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17. 3. 7.

【라말라=AP/뉴시스】지난해 3월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를 가르는 분계 장벽에 올라 장벽 항의 12돌을 기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17. 3. 7.

【라말라(서안지구)=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1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제리코(여리고)에서 한 팔인 청년이 군 검문소 부근에서 이스라엘 경찰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팔 자치정부 보건부가 말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팔 치안 당국이 이스라엘 경찰에 의한 22세 청년의 사망을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시신은 이스라엘 경찰 측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언론은 한 팔인 남성이 차를 과속 몰다 운전 중지를 명한 이스라엘 경찰의 명령을 듣지 않아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공 라디오는 사고는 일요일이 시작되는 한밤 자정에 일어났으며 경찰은 수상한 차를 쫓기 위해 잠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동예루살렘 포함 면적 0.6만㎢의 서안지구에 팔 자치정부가 세워졌으며 현재 280만 명의 팔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치안과 일반 행정 모두를 팔 자치정부 관장 아래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거주자는 전체의 55%에 머물고 40%의 서안 팔인들은 이스라엘 군경이 치안을 맡고 있는 곳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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