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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기업들, 이탈리아 볼로냐서 한국美 선보여

등록 2019.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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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기업들, 이탈리아 볼로냐서 한국美 선보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화장품 등 미용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 뷰티 전시회인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석, 유럽 수출을 타진한다.

KOTRA(코트라)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함께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Bologna 코스모프로프 2019)에 국내기업 11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한다. 코트라가 올해 해외전시회에서 운영한 한국관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미용기기, 네일상품, 바디케어 등 뷰티산업 전반의 상품을 전시하고, 해외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코트라는 한국관 참가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이탈리아 현장에서 '유럽 유력 유통망 구매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전시회 기간 중 25개국의 239개 바이어를 별도로 유치,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로 52회째 열리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세계 3대 미용전시회의  원조격으로, 미용·뷰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64개국에서 2822개사가 참가했다. 이탈리아가 743개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356개사, 한국이 227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참관객은 25만명에 달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참가중인 헤어케어 전문기업 세화피엔씨의 이훈구 대표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역량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전시회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라며 좋은 성과를 기대했다.

이민호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수출성과가 높고 우리 화장품 산업의 고급화와 명품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전시회"라며 "유망 수출품목인 화장품이 우리나라의 소비재 수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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