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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서초 트리움5차 보유세 7471만원…창동 4억대 8만↑-성남 12억대 168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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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4 18:28:21  |  수정 2019-03-14 18:55:12
공동주택 공시가격 올해 5.32% 인상…전년 수준
초고가·시세미반영 공동주택 부담은 크게 늘어나
6억이하는 상승폭 크지 않아…세부담도 크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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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가 올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함에 따라 급격한 보유세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세 12억원(공시가 9억 수준)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 등 28만1724호(전체의 2.1%)중 그동안 집값 상승분을 미반영한 일부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상한선(50%)까지 상승하는 등 집값에 따른 편차가 클 전망이다.

또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년보다 커지고 전국 평균(5.32%)을 웃도는 서울(10.19→14.17%), 광주(2.94→9.77%), 대구(4.44→6.57%)등과 과천(23.41%), 성남시 분당구(17.84%) 등 경기 일부지역도 세부담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우병탁 팀장(세무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68억6400만원)은 올해 공시가격이 0.12%(800만원) 상승했다. 이에따라 보유세는 전년보다 20.88%(1191만5366원) 증가한 7471만8662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주택소유자가 만 59세 초과(10%), 만 5년 이상(20%)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액공제(20%·중복적용시)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산정한 금액이다.

1세대 1주택인 70세 이상 고령자가 10년이상 장기 보유하는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가 최대 70%까지 감면될 수 있다. 반면 공제를 받지 못한다면 전년보다 42.76% 증가한 8720만3808원을 내게 되며 다주택자인 경우 보유세가 더 클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55억6800만원)도 올해 공시가격이 1.90%(1억400만원) 올라 보유세가 최소 32.34%(1395만5933원)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액공제를 받을 경우 6142만4957원, 공제를 받지 않는다면 세부담 상한인 50.00%(2152만6992만원) 오른 6899만6016원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올해 공시가격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뛴 마크힐스이스트윙(54억4000만원)은 공시가격이 올해 7.26%(3억6800만원) 올라 보유세 부담도 최대 2000만원 불어난다. 세금공제 적용시 39.03%(1548만7440원·공제시) 상승한 5863만8192원, 미공제시 50.00%(1975만4256원) 증가한 6290만5008만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고가 주택중에서도 그동안 공시가격과 시세간의 격차가 컸던 일부 주택은 이번에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세금도 상한폭까지 증가한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23억7600만원)은 올해 공시가격이 23.75%(4억5600만원) 올라 보유세가 전년보다 50%(404만7408원) 늘어난 1298만8944원으로 예측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19억9200만원)도 공시가격 24.50%(3억9200만원) 인상에 보유세가 50%(295만4160원) 증가한 954만792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2단지(18억8000만원)은 공시가격 25.67%(3억8400만원) 인상에 보유세 50.00%(269만3846원) 증가한 869만3059원,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푸르지오써밋(19억2000만원)은 공시가격 28.86%(4억3000만원) 인상에 보유세 50.00%(271만7856원) 상승으로 868만2768원을 내게 된다.

서울외 지역으로는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대구트럼프월드수성(10억2400만원)의 공시가격이 20.75%(1억7600만원) 올라 보유세 부담이 최소 45.60%(91만6790원) 증가한 331만5350원 이상 부과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평균을 웃도는 시군구는 전국 54곳이다.

서울에서는 용산(17.98%), 동작(17.93%), 마포(17.35%), 영등포(16.78%), 성동(16.28%), 서초(16.02%), 강남(15.92%), 동대문(15.84%), 강동(15.71%), 서대문(15.03%) 등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경기(4.74%)는 경기 과천(23.41%), 성남분당(17.84%), 광명(15.11%), 하남(12.13), 성남수정(12.01), 성남중원(11.82%), 용인수지(11.53%), 안양동안(11.50) 등이 두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 남구(17.77%)의 상승률도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다.

반면 시세 12억원 이하 공동주택의 경우도 올해 공시가격 인상률이 시세 상승분을 밑돌 것으로 보여 세금 증가분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세 12억원 상당의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6억5500만원)도 공시가격이 8.6%(5200만원) 올라 보유세가 13.6%(20만2000원) 늘어난 168만9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B아파트(6억4800만원)도 공시가격이 11.7%(6800만원) 올라 보유세(165만5000원)가 18.0%(25만3000원)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의 91.1%(1219만8562호)에 해당하는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상대적으로 더 낮게 산정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가 예로 제시한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4억2000만원)은 올해 공시가격이 8.25%(3200만원) 인상됐지만, 보유세 상승률은 11.94%(8만4480원·공제시)에 그쳐 89만28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과천시 안양동 안구 호계동 호계2차 현대홈타운(3억4500만원)도 공시가격 4.23%(1400만원) 인상에 보유세 상승률은 6.64%(3만6960원) 인상된 69만4800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C아파트(5억8000만원)은 올해 공시가격이 6.6%(3600만원) 오르는데 보유세(139만4000원)는 전년보다 9.9%(12만6000원) 상승할 전망이다.

일부 하락 지역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시가격은 경남 거제(-18.11%),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충북 충주(-12.52%), 울산 동구(-12.3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D아파트(2억8300만원)는 전년보다 공시가격이 5.7%(1700만원) 하락해 보유세는 전년보다 7.8%(4만5000원)가량 감소한 57만6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 진구 개금동 현대아이(2억3900만원)은 올해 공시가격이 2.05%(500만원) 내려 보유세(42만2880원)도 전년보다 2.37%(9600원) 줄어든다. 천안 쌍용동 해누리선경(1억1200만원)은 공시가격 5.88%(700만원) 하락에 보유세(17만9040원)도 전년 대비 8.17%(1만3440만원) 감소한다. 거제시 사등면 거제경남아너스빌(1억1200만원)도 공시가격 17.04%(2300만원) 하락에 전년보다 보유세가 22.62%(4만4160원) 감소한 17만9040원으로 산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다수의 중저가 공동주택은 시세변동률 이내로 공시가격에 반영해 세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세는 세부담 상한제, 고령·장기보유 세액감면 등 세부담을 완화하는 제도적 장치와 재산세 세부담 상한이 존재해 부담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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