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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원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 거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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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5 0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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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국경장벽 건설비 조달을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저지하는 미 상원의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국경장벽 건설비 조달을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저지하는 미 상원의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 상원이 오늘 국경 안보와 장벽(이미 주요 공사가 진행 중) 관련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중대한 표결이 있다"면서 "나는 필요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쪽 국경은 국가 안보이자 인도주의적 악몽이다. 그러나 쉽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트윗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경을 부정하는 사람들(Border Deniers)'이다. 그들은 남쪽 국경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범죄, 마약과 인신매매를 보거나 인정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비난했다.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

상원 의석 분포를 보면 100석 중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 무소속 2명이다. 무소속은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기에 공화당에서 4표만 이탈하면 국가비상사태 선포 저지 결의안은 통과된다.

CNBC 등 미 언론은 적어도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상원에서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이 통과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은 소용없게 된다.

의회에서 다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하려면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고 CNBC가 전망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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