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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2017~2018 수집한 458점중 150점 공개

등록 2019.03.19 09: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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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신소장품 2017-2018'전 과천관에서 전시

【서울=뉴시스】 한스 하케, 아이스 테이블, 1967, 91.4x92x49cm, 스테인리스 스틸, 냉동장치

【서울=뉴시스】 한스 하케, 아이스 테이블, 1967, 91.4x92x49cm, 스테인리스 스틸, 냉동장치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어떤 작품을 수집했을까?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2년 간 수집한 작품 458점. 이 가운데 150점을 골라 21일부터 '신소장품 2017-2018'전을 MMCA과천 1원형 전시실에서 공개한다.

이중섭, 이응노, 하종현, 양혜규, 박찬경, 한스 하케 등 국내․외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작품중에서 비교적 전시 이력이 없는 작품들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7년, 2018년에는 한국근대미술과 아시아 미술에 중점을 두고 수집을 진행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은 총 8382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제작 및 소장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학예사, 작가, 유족 등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는 오디오가이드 서비스(스마트폰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안내’앱을 설치 후 이용)를 제공한다.

하나의 작품이 미술관에 소장되고 관람객에게 공개되기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치며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관람객은 작품 감상과 함께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작품이 미술관에 소장되기까지 여정과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이중섭, 정릉풍경, 1956 43.5×29.3cm, 종이에 연필, 크레용, 유채

【서울=뉴시스】 이중섭, 정릉풍경, 1956 43.5×29.3cm, 종이에 연필, 크레용, 유채


전시장은 소장품별 매체와 시대를 기준으로 ‘숲’, ‘방’, ‘이어가기’ 세 공간으로 구성된다.

 ‘숲’에서는 학예사들이 작가와 만난 경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의 인상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안규철, 양혜규, 한스 하케, 요코미조 시크카 등의 작품들을 만난다. ‘방’에서는 육명심, 한영수, 김녕만 등 한국사진사의 중요 작가들 작품을 선보이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와 작품이 찍힌 순간의 생생함을 함께 전달한다. ‘이어가기’는 아시아 근대 회화를 비롯해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한국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변월룡, 이중섭, 최근배, 장욱진 등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박찬경, 소년병, 2017, 16분 9초, 디지털 이미지로 전화한 35mm사진 연속 상영

【서울=뉴시스】 박찬경, 소년병, 2017, 16분 9초, 디지털 이미지로 전화한 35mm사진 연속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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