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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논문 자기표절 논란에 "일부 미흡"

등록 2019.03.25 1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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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표시 부분 미흡…규정 위반은 사실관계 확인해봐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박순자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돌아서고 있다. 2019.03.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박순자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돌아서고 있다. 2019.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박사논문 자기표절 논란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규정에 어긋났는지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최 후보자가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2012년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한 논문 '기성 노후산업단지 재생기준 선정에 관한 연구'가 짜깁기 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논문은 최 후보자가 과거에 참여했던 연구성과물과 국토부 산하기관 및 관련 학계 연구보고서의 내용이 여타 수정이나 출처 표시 없이 들어갔다.

이 의원은 "(최 후보자의 연구보고서가 논문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실려 있다"면서 "자신의 논문을 그대로 베껴 쓰면서 출처 표기를 하지 않고, ,부당하게 중복 게재하는 등 자기표절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열심히 논문을 쓴다고 했습니다만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논문을 작성할당시에는 지도교수와 상의하고 해서 이게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작성을 했다"면서 "인용표시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윤리와 관련해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규정에 어긋났는지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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